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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재테크

루닛 주가 30% 증가, 전망, 기업정보, 목표주가, 주가상승 이유

by 쪼코하임

 

 

 암 진단 관련 AI 기업 루닛이 하루사이 주가 30%가 올랐는데요. 조바이든의 암 정복 프로젝트에 루닛이라는 기업이 초청이 되어서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관련업을 하는 이 업체가 미국이 아닌 한국 업체입니다. 금융업계에서는 이 기업의 영업 이익이 적자가 지속되어도 매수의견을 내보였는데요.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가진 업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주가 상승 이유, 기업정보 살펴보시죠.

 

 

 

 

 

 

루닛 주가 30% 상승 이유 : 조바이든이 선택한 캔서문샷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이 있습니다. 여기서 루닛은 암 정복 프로젝트인 'Cancer Moon Shot'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설립한 민관 파트너십인 Cancer X의 창립 멤버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캔서 X는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승인한 기구로, 한국 기업으로는 루닛이 유일하다고 하네요.

 

 캔서 문샷은 25년간 미국인의 암 사망률을 50%로 낮추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암 진단은 물론 암 치료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정책적 지원과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업은 2016년 처음 발표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고, 작년 2022년부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되살려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캔서 문샷을 통해 암 예방 / 조기 암 검진 / 면역항암제 개발 / 암 데이터 수집 및 공유 / 암 치료 건강 시스템 최적화 등 8가지 세부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암과 관련해서는 치료뿐 아니라 진단과 예방 분야도 지원하겠다고 방침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Cancer Moonshot 프로그램에 연간 1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루닛처럼 캔서X의 멤버로 선정된 기업은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다고 해 더욱 큰 기대감을 자아내고있습니다.

 

 

 

 

기업정보 (328130) : 루닛 인사이트, 루닛 스코프

 

루닛은 딥러닝 모델의 기술적 특징을 의료 영상에 적용해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AI 지원 탐지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는 암 진단과 관련된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Lunit INSIGHT와 암 치료와 관련된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Lunit SCOPE입니다.

2023년 1분기 기준 110억의 매출을 내 전년동기 30억에 비해 268.6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가디언헬스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글로벌 파트너사나 지역에서 영업마케팅 경험이 있는 인력을 확보했고 북미, 유럽, 중남미 등은 현지 인력을 채용해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무정보&목표주가 : 증권가 투자의견 매수, 외국인 점유율 25%

자본금 총액은 2023년 3월 기준 678억 원입니다. 2018년 4분기 -132억 원의 마이너스 자본을 이어 2020년 4분기 -1306억 원의 거대한 자본금 잠식이 있었으나 2021년에 자산의 증식으로 20억 원으로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2022년 4분기 689억 원이라는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는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영업손실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20년 -210억, 2021년 -457억 원, 2022년 -507억 원으로 매우 높았으며 올해 1분기 기준의 올해 영업이익은 -24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중입니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실적 하락이 예상되지만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비판 속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 원으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현대 조 바이든 암 정복 프로젝트 발표로 작년 9월 이전 0%에 가깝던 국인 점유율  비중이 9월부터  25%를 웃도는 상황입니다.

 

 

기업 전망 : 가디언트 헬스 300억 투자

실제로 루닛(328130)은 AI 기반 암 진단과 영상 분석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의료 인공지능(AI) 1세대 기업으로 AI 암 조기 진단(루닛 인사이트), AI 암 치료 솔루션(루닛 스코프) 등 AI 맞춤형 션루션을 통해 암 정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는 폐질환과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어 흉부 X선(CXR), 유방조영술(MMG)에 비해 효과가 탁월합니다. 폐암의 경우 3년 전에 놓쳤던 폐암을 엑스레이로 감지해 50%의 폐암 환자를 조기 진단할 수 있습니다. 판독 정확도가 20% 향상되고 진단 효율이 50% 향상되었습니다.

 

반면 재검사 비율은 30% 감소하고, 검사 결과 수신 속도도 10배나 빨라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GE헬스케어는 세계 최초로 엑스레이 분야에 선정된 AI 제품입니다. 또한, 후지필름과 필립스도 루닛 인사이트를 선보였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가디언트헬스는 루닛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0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입니다.

 

루넷의 핵심 제품인 루넷 인사이트와 루넷 스코프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과 함께 기업 가치도 치솟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상장한 루닛은 상장 전인 2020년 매출액이 14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 66억 원, 2022년 139억 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은 36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상장 첫 거래일인 2022년 7월 21일 4만 원으로 출발한 주가도 6월 20일 현재 13만 700원으로 149%나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은 1조 2415억 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