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아침 강남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수준의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김새론이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음주운전 혐의 첫 재판이 열렸다. 김씨측은 막대한 피해보상금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관련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이 8일 첫 재판에 출석했다. 김새론 음주운전 재판에서 검찰은 벌금을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2 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동승자 A 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법원에 도착한 김 씨는 "진심으로 사과하느냐", "피해자들이 사과하고 보상을 제대로 했느냐", "국민들께 드릴 말씀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향했다. 김새론 음주운전 재판에서 검찰은 법원에 피고인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새론 음주운전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음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모든 범행을 자백했고 피해 상인들과 합의해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승객 A 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법원은 다음 달 5일 오전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머리를 짧게 묶은 채 검은색 블라우스를 입고 법원에 출석한 김 씨는 피고인석에 앉아 조용히 재판을 들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정말 미안하다.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새론 음주운전 재판 속 김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막대한 피해보상금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대한 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새론 음주운전 재판이 끝난 뒤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라고 짧게 답한 뒤 법원 청사를 빠져나갔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를 수차례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신사동 등에서 약 4시간 30분간 정전이 발생해 인근 상권이 피해를 입었고, 김 씨는 피해 점포를 방문해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사고 직후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취소 수준(0.08%) 보다 월등히 높았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재판 후 자필 사과문에서 "그것은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그는 "좀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